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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대학원

2020학년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서과 합격수기-①

by YJ Park 2020. 12. 21.

2020학년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서과 합격수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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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학년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서과 최종합격자 YJ입니다. 

 

사실 이 합격수기는 제가 통대입시를 위해 다녔던 코리아헤럴드 학원 카페에도 이미 포스팅했던 합격수기이지만, 회원가입 없이는 검색 및 조회가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제 블로그에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꽤 길게 작성했던만큼, 몇 부분으로 나누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통대입시(한서과) 코리아헤럴드 카페  바로가기!

 

 

 


참고로 저는 예상치 못했던 추가합격 대상자 통보를 받고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다만, 저는 몇몇 측면에서 타 지원자들과는 조금은 다른 배경을 갖고 있는 바, 그러한 부분들에서 고민을 가지고 계신 지원자 분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자신감을 심어드리고자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자기소개
이름에서도 아실 수 있듯 저는 남성이고, 대학원 지원자로서는 다소 나이가 있는 편입니다. 학부전공은 경제학이고, 국내 종합상사 S물산에서 5년간 해외영업 업무를 하던 중 통번역대학원에의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퇴직 후 콜롬비아-멕시코 어학연수를 통해 스페인어 기본을 다졌고, 귀국 후 코리아헤럴드 학원에서 입시 준비를 하여 운 좋게 최종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어와는 관계가 없었던 제가 뒤늦게 통번역대학원, 특히 한서과에의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재직 중 느낀 ‘희소성’ 있는 전문기술에 대한 갈증과 더불어 스페인어의 넓은 활용영역, 그리고 한국인이 학습하기에 다소 난이도 있는 언어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4~5년 전쯤 자기개발 목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잠깐 수강한 적이 있었는데, 일하면서 배우기에는 스페인어가 너무 어려워서 얼마 못가 포기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퇴직 전후로 다시 기본 문법 및 회화를 교재로 잠시 공부하고 10개월간 어학연수를 떠났고, 현지에서는 스페인어 실력 향상과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귀국해서 본격적으로 입시 준비에 돌입했는데, 올해 시험을 응시하기에는 실력과 절대적인 시간이 많이 부족했기에 무엇보다도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어학연수 5개월 차인 작년 11월에 콜롬비아에서 다소 무리하게 DELE B2에 응시했지만 역시 준비가 부족해 불합격했고, 귀국하기 전 금년 4월에 멕시코에서 치른 C1에서는 운이 따라주어 턱걸이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5월에 귀국하여 입학설명회 참석 및 6월부터 코리아헤럴드에서 실전반 수업을 수강하면서 본격적인 입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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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수업
저는 6~10월 5개월간 실전반 수업을 수강하였고, 구술반 수강 및 스터디 참여는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거주지역에서 코리아헤럴드 학원까지 적잖은 통학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간을 포함한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서 실전반 수업만 수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2차를 준비하면서 본인 여건만 충족된다면 구술반과 스터디 또한 합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실전반 수업은 1차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그리고 본인의 실력이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수강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잘 아시듯, 언어학습은 지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멘탈 관리와 함께 특히 지칠 수 있는 여름철에 체력 및 건강관리를 잘해서 되도록 결석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7월 초에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박효신 콘서트를 제외하고는.. 결석 없이 꾸준히 수강했던 것 같네요 :)